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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의 조각들
투스카니 산지미나노 이탈리아 투스카니 투어의 두 번째 일정은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이다. 역사적 유래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설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ㅠㅠ 이 투스카니 지대는 높은 산이 없고 대부분이 구릉지대인데 구릉지대 중간에 거짓말처럼 성이 우뚝 솟아 있다. 마치 구릉지의 오아시스마냥 벌판에 문명?이 솟아 있는 느낌이다. 이곳은 가이드도 누차 강조한 젤라또 장인의 매장이 키포인트다. 더운 여름날에 가니 시원한거 말고는 다 필요없다는 메아리가 곳곳에서 들리드라... 그 제대로된 장인은 광장에 들어설때 왼쪽에 있는 집이다. 광장 들어설때 오른쪽 짝퉁집에도 줄이 많이 서 있으나 젤라또 장인이란 사람이 운영하는데는 왼쪽에 있는 곳이다. 입맛이 촌스러운 나로서는 '부라보콘' 10개를 먹..
피렌체는 2박 3일 일정으로 머물렀다. 첫날 숙소 인근의 지리를 파악하고 시내구경을 다녔고 둘째 날은 투스카니 투어를 신청해두었다. 현지에 가기전에 예매해 놓으니 편했다. 숙소도 피렌체 역 근처이고 투스카니 투어의 출발지도 피렌체 역 바로 앞이다. 본 투어는 국내여행사가 진행하는 투어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해서 신청했으나 나는 언어의 장벽에 막혀서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관광할 곳에 대한 자료를 주기는 했지만 그나마도 영어라.... 코스를 미리 따져서 방문지의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갔으면 보다 보람찬 투어가 되었을것 같다. 이 "workabout"이라는 회사와 일절 관계가 없지만 이 포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들 분량이 많아서 주요 방문지 위주로 사진을 나열하려 한다. 시에나 ..
집에 가기 위해 M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바로 옆에 있는 숭례문! 한때 가장 번화한 도성문이었을 숭례문 아는게 별로 없어서 몇 컷 찍어 두었다. 근위병? 경비병? 군졸? 뭐라 불러야 하지? 그래도 저렇게 지키고 있으니 근엄한 보물로서 조금이나마 보호 받고 있는 느낌이다. 화마에 불타오르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서 그 기억이 잊혀져야 할텐데... 입간판 옆에 남대문 상가로 가는 지하도 옆에 이런 곳이 있어서 가까이 가서 열어 보았더니 서울투어 스탬프를 찍는 곳이다. 한때는 스탬프가 유행이긴 했는데 아직도 유용한지 모르겠다. 그냥 친절한 유명 관광지 안내지도가 더 필요할듯 싶기도 한데... 초딩 아이들도 몇번 해보면 스탬프 안하든데... 안찍어와도 아쉬워 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여행일시 : 2016년 8월 포지타노에서 아말피 거쳐서 살레르노 가는 유람선이른바 이탈리아 남부 최고의 경관을 보는 유람선 노선이 아닐까 싶다. 로마시대때부터 이 쪽은 귀족들뿐만 아니라 평민들의 별장도 즐비했다고 하든데 지금도 멋진 별장들이 가득하다. 코스를 보자면 포지타노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살레르노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소렌토/카프리 방향이다. 유람선의 이동 동선은 아래와 같다. 중간에 아말피를 한번 경유하고 곧장 살레르노로 간다. 포지타노에서 아쉬운 1박을 마치고 두 개나 되는 큰 캐리어를 불편한 계단길로 질질 끌고 내려와 유람선을 탔다. 이 전단지에서 보듯이 포지타노에서 살레르노 까지는 12유로 이고 10시부터 1:30이나 2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70분이라고 ..
이탈리아 남부투어의 끝판왕이라는 포지타노 이탈리아 남부 투어는 대부분 로마에서 출발해서 남부를 여행하고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 일정이 코스이다. 우리는 좀 투어비용의 손해를 감수하고 포지타노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다. 포지타노 숙박이 로마에 비해 비싸고 호텔 컨디션도 그리 좋지 않았다. 워낙에 오래된 건물들이다보니 그럼에도 호텔 조식만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고였다. 소소한 식사였지만 맛났다. 안타깝게도 밖에서는 제대로된 식사를 못했다. 특히 해변가의 대형 레스토랑등... 인종차별 하듯이 주문조차 안 받음... 물론 잘못 골라간 식당이라서 그런 것 일수도.... 성수기엔 사람이 워낙에 많다보니 식당이 모두 미어터진다. 그러나 눈만은 호강하고 멋진 곳에 틀림 없음!! 카프리에서 쏘렌토를 거쳐서 포지타노로 들어..
흔히 이탈리아 남부투어 라고하는 투어에는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 포지타노,아 말피 그리고 카프리섬이 있다. 이런 투어거리를 조합해서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우리는 카프리섬 투어가 비싸기도 하고 일정이 타이트함에도 불구하고 꼭 가보고 싶었다. 1일 남부투어에서 카프리를 선택하고 포지타노 에서 내리는 일정으로 정해서 포지타노 1박을 하면서 그쪽의 아름다움을 더 느끼기로 계획을 세웠다. 통상 1일 투어로 오는 경우 당일 다시 로마로 복귀하는데 이는 비용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포지타노 아말피가 로마보다 숙박비가 두 배가까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포지타노에세 1박은 숙박비가 아깝지 않았다. 우리의 경우엔... 제일 비싼 일정이 카프리섬에 다녀오는 일정이다. 배삵과 버스렌탈, 케이블카, 푸른동굴관람..
[지식백과]성 베드로의 묘지가 있으며 성지 순례지라는 점에서 바티칸은 기독교 역사와 밀접하다. 더욱이 바티칸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의 가장 완벽한 본보기이자 위대한 창조물로서, 16세기 이후의 예술 발달에 크게 공헌하였다. 1929년 2월 11일 라테란(Lateran) 협정을 통해 독립국이 된 바티칸은 주권이 미치는 영토가 50㏊ 미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로마의 이 작은 지역이 인류 유산에 미치는 중요성은 보잘것없는 영토와는 비교될 수도 없을 만큼 매우 크다. 처음에는 일시적이었지만, 4세기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us I) 이후 줄곧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바티칸은 고대 로마 가톨릭의 중요한 고고 유적지이다. 또한 교황 권력이 자리하고 있는 가톨릭의 성스러운 도시로서, 기독교도들과 비(非)기..
포스트 시작에 앞서서 사전 지식이 될 몇 가지를 기술한다. - 테베레(이탈리아어로 Tevere즉, 테베레, 라틴어 Tiveris 티베르) 강은 총 길이 406Km의 이탈리아에 있는 강으로서 이탈리아 중부에서 로마 시를 관통하여 티레니아 해로 흘러들어 간다. 역사적으로 로마제국의 뿌리인 강이다.- 로마 건국 신화에 나오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버려진 곳이 티베르 강- 로물루스가 티베르강 하류에 도시를 건설하고 이름을 로마라고 지음.- 로마역사의 수 많은 변곡점에서 살해당했던 많은 이들이 이 티베르 강에 버려짐. 바티칸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열심히 투어에 헌신해주신 가이드님이 주최한 오후 시티투어를 진행하였다. 박식한 가이드님의 설명에 주요관광지가 아닌 테베레강 인근의 시내의 구석구석을 돌아 보았다. 아래..
판테온은 로마시대 수 만에 달하는 신들을 모시기 위해 만들어진 그야말로 "모든 신들의 신전"이다. 원래의 의미와 다르게 중세에 교회로 바뀌고, 묘지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라파엘로의 무덤이 있다는 지식말고는 다른 지식이 없었다. 시내에 있어서 대부분 도보로 걸어가야 한다. 이 인근에서는 경험상 떼르미니역으로 가는 대중교통 잡기가 힘들었다. 한시간 가량 기다리다가 결국 걸서서 숙소로 가기도 하였다. 이곳이나 트레비 분수나 비슷하다. 아예 시내를 좀 걷는 다는 생각으로 다니시길 권한다. 로마 시내에서 판테온의 위치(빨간점) 이다. 천사의 성 트레비분수 등의 동선과 같이 계획하면 될 듯 하다. 지식백과에서 가져온 판테온: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 기원전 27~25년에 아우구스투스 황제..
여행일 : 2016년 8월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니 감회가 새롭다. 포로로마노는 전성기 로마의 역사라고 해도 진배없는 로마 그 자체인 공간이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 가보면 뭐가 뭔지 알길이 없고 설명또한 찾기 힘들다. 우리는 사전지식이 너무 없는 상태로 현지에 다녀오니 아내는 포로로마노 한가운데 있었던 콜라자판기만 생각난다고 한다. 나는 카이사르의 장례를 치른 곳과 신녀들의 성당정도만 대략 짐작할뿐... 사실 로마의 주요 역사는 콜로세움이 아닌 이곳에서 펼쳐졌었는데 말이다. 적극적인 관람객 배려가 필요하지 싶다. 아쉬운대로 퍼온 지도이다. 사진의 동선은 콜로세움맞은 편 티투스개선문을 통해 입장하여 팔라티노 언덕 옆 산세바스티뇨 교회자리를 걸쳐서 동쪽면의 후문을 통해 나왔다. 포로 로마노의 설명을 지식백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