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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Italy)

이탈리아 남부여행의 꽃 포지타노

꿈의푸른별 2018. 12. 10. 15:45

이탈리아 남부투어의 끝판왕이라는 포지타노



이탈리아 남부 투어는 대부분 로마에서 출발해서 남부를 여행하고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 일정이 코스이다. 우리는 좀 투어비용의 손해를 감수하고 포지타노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다.
포지타노 숙박이 로마에 비해 비싸고 호텔 컨디션도 그리 좋지 않았다. 워낙에 오래된 건물들이다보니 그럼에도 호텔 조식만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최고였다. 소소한 식사였지만 맛났다. 


안타깝게도 밖에서는 제대로된 식사를 못했다. 특히 해변가의 대형 레스토랑등... 인종차별 하듯이 주문조차 안 받음... 물론 잘못 골라간 식당이라서 그런 것 일수도.... 
성수기엔 사람이 워낙에 많다보니 식당이 모두 미어터진다.
그러나 눈만은 호강하고 멋진 곳에 틀림 없음!!

카프리에서 쏘렌토를 거쳐서 포지타노로 들어가는 코스이다.
유로자전거나라의 남부여행패키지는 해상으로 포지타노를 들어가는 코스가 있어서 해상에서 보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다.
우리는 폼페이 관람를 포기하고 포지타노에서 살레르노로 가는 유람선으로 그 장관을 대체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얘기하는 이탈리아 남부여행은 위 도시들의 여행이다. 나폴리,폼페이,소렌토,카프리,포지타노,아말피




소렌토에서 아말피로 가는 해안도로를 차량내부에서 찍은 사진들
해안이 모두 깍아지른 낭떨어지들이라 운전하는 사람들 아찔하다고 하든데 카프리에 비하면 뭐... ㅎㅎ


가운데 사진에 보이는 섬이 안젤리나 졸리가 산다는 섬이라고 ㅎ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기후는 정말 축복인듯

한참을 멎진 경관을 보다보니 어느새 포지타노 전망대에 도착했다.





포지타노 초입의 전망대.
포지타노의 전망대가 양끝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성지도상으로 좌측의 전망대 이다. 우측은 그리 크지 않는 것 같다.(가보지는 않았으나 위성사진상)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포지타노 풍경~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마을에 그늘이 져 있어도 멋짐은 여전하다.

자연자체가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만든 집들만으로 이런 멋진 경관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다.








전망대에서 내리면 노점상 상인(위의 레몬파는 노점상 사진 참고)들을 통해서 택시를 부를수 있었다. 위성지도상으로는 내리막길을 통해 시내로 쉽게갈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거리가 만만치 않고 계단이 많으며 차로는 좁아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위험하다. 반드시 택시를 이용할것!! 

걸어서 캐리어 끌고 갔다면 엄청 후회했을듯....



포지타노의 시내 도로는 이정도 폭이다. 시내는 대형버스는 통행불가이다.

포지타노를 관통하는 메인도로중 하나. 차라도 한 대 지나가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오랜기간 가꿔왔을 나무들도 좁은 마을길과 더불어 운치를 더해준다.







저녁시간에 식당을 찾을겸 마을 중앙의 계단길을 따라서 해변쪽으로 내려가 본다.

대형식당은 해변쪽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 그릇과 옷 가계들이 즐비하다.

모두 이쁨 이쁨~











구경하면서 내려오니 벌써 해는 넘어가고 식당들은 초만원....

줄을 서도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

한참을 기다려 자리를 받고 앉았는데 이제는 주문을 받으로 오질 않는다....

(후에 이곳 레스토랑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말이 있던데 우리도 그랬는지 모른다.... 바빠보이긴 했지만 정상적인 식당이라면 20분 넘게 메뉴판만 보게 해둘리가 없지 않을까?)




아마도 아래 사진속의 레스토랑 이었을거다.




그래도 야경은 멋지다...

저녁은 대충 빵으로 때워야 했지만...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베란다 뷰~

이쁘고 멋졌지만 저녁엔 모기가 있어서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맥주로 기분만 내고 안 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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