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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의 조각들
로마 - 바티칸 투어, 성베드로 성당! 교황청! 지상최대의 박물관 바티칸! 본문
[지식백과]
성 베드로의 묘지가 있으며 성지 순례지라는 점에서 바티칸은 기독교 역사와 밀접하다. 더욱이 바티칸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의 가장 완벽한 본보기이자 위대한 창조물로서, 16세기 이후의 예술 발달에 크게 공헌하였다. 1929년 2월 11일 라테란(Lateran) 협정을 통해 독립국이 된 바티칸은 주권이 미치는 영토가 50㏊ 미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로마의 이 작은 지역이 인류 유산에 미치는 중요성은 보잘것없는 영토와는 비교될 수도 없을 만큼 매우 크다. 처음에는 일시적이었지만, 4세기 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us I) 이후 줄곧 기독교의 중심지였던 바티칸은 고대 로마 가톨릭의 중요한 고고 유적지이다. 또한 교황 권력이 자리하고 있는 가톨릭의 성스러운 도시로서, 기독교도들과 비(非)기독교도들의 중요한 문화적 기준점들 중 하나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바티칸의 찬란한 과거는 뛰어난 가치를 지닌 건축적·예술적 발전을 가능케 했다. 교회와 궁전 역시 그런 역사적 토대 위에 건축된 것들이다. 산피에트로 대성당은 르네상스 시대 가장 훌륭한 건축가의 지도 아래 16세기에 재건되었다. 대성당 아래쪽에는 칼리굴라(Caligula)와 네로(Nero)가 이용했던 원형 극장이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도와 이교도 묘지가 함께 있는 1세기 로마 시대의 대규모 네크로폴리스(Necropolis) 유적과 더불어 콘스탄티누스가 처음 세웠다는 바실리카 유적도 아직까지 산피에트로 대성당 아래에 있다.
산피에트로 대성당은 5개의 측랑(側廊, aisle), 트랜셉트(transept), 애프스(apse),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대형 아트리움(atrium)으로 구성된 종축(縱軸)의 건물이다. 이 대성당은 315년에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처음 세워졌다. 그 후 1452년 교황 니콜라스 5세가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베르나르도 로셀리노(Bernardo Rossellino)에게 위임해 재건하도록 하였다. 오랜 기간 동안 애프스 공사가 이뤄졌고, 2세기에 걸친 수리 끝에 대성당의 구조적 외형을 전면 개조할 수 있었다. 교황 율리오 2(Julius II)세는 스탄체 바티칸(Stanze Vaticane)과 시스티나 성당의 장식, 그리고 자신의 무덤 건립을 포함한 산피에트로 대성당 전체 재건이라는 대대적인 예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1606년에는 건축가 카를로 마데르노(Carlo Maderno)는 아름다운 파사드(facade)를 완성했으며, 대성당은 1626년 축성되었다. 1656년 대성당 앞의 공간 보수 임무를 맡은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잔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는 도리아 양식의 포르티코(porticoes, 대형 건물 입구에 기둥을 받쳐 만든 현관 지붕)로 2개의 거대한 반원형 건물들을 지었다. 그리고 이 두 반원형 건물들 사이의 쭉 뻗은 정면에 광장이 오도록 설계해, 광장을 통해 대성당과 연결되는 외관을 만들었다. 이 외관은 교회가 전체 기독교를 포용한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었다.
제51대 교황 심마쿠스(Symmachus, 재위 498~514)의 사저에 세워진 바티칸 궁전은 카롤링거 시대와 12세기에 걸쳐 개축되었다. 이 궁전은 중세 시대부터 교황들이 잇따라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한 공사 결과물들 중 하나이다. 교황 니콜라스 3세(재위 1272~1280) 때 공사를 시작하여 니콜라스 5세(재위 1447~1455), 식스투스 4세(Sixtus Ⅳ, 1471~1484), 인노첸시오 8세(Innocent Ⅷ)를 거쳐 율리오 2세와 레오 10세로 이어지며 건축되어 건물들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그렇게 규모가 커진 건물들의 예로는 벨베데레(Belvedere)의 안뜰과 벨베데레 궁, 라파엘로가 건축한 산다마소 궁(San Damaso Court)과 로지아(loggia)를 들 수 있다.
교황 바울로 3세(PaulⅢ, 재위 1534~1549) 때부터 알렉산데르 7세 (Alexander Ⅶ, 재위 1665~1667) 시대에 걸쳐 지어진 건축물들은 후에 르네상스 예술과 바로크 예술과도 자유롭게 융화되는 면을 보여 준다. 그리고 18세기 교황 비오 6세(Pius Ⅵ)의 피오클라멘티노 박물관(Pio-Clementino Musem) 건물 토대, 19세기 비오 7세와 그레고리 16세(Gregory XVI)의 고고학 박물관(Antiquities Museum), 20세기 새로운 ‘픽처 갤러리(Picture Gallery)’의 작품들 또한 전통적인 교황 권력의 후원을 받고 있다.
바티칸 [Vatican City] (유네스코 세계유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번역 감수))
여행일시 : 2016년 8월
바티칸에 대해서는 엄청난 자료들이 있고 상식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도 많다.
일단 가장 작은 국가이란것, 그리고 기독교의 본산이라는것, 그 다음은 중세 예술의 집합체라는것 이다.
문화권도 다르고 종교가 없은 우리 부부에겐 어마어마한 문화적인 넘사벽을 보고 온 곳이다.
이곳은 아무리 지식이 많다고 하여도 이곳을 많이 다녀온 사람이 아니라면 당연히 가이드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도 일년지나면 기억안나는데 본인이 예술적 취향이 있다면 반드시 공부하고 가기실 바람.
필자와 아내 모두 종교도 없고 예술적인 토대와 관심 이런거 전혀 없는 사람들 이다.
가이드분께서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주셨고 열열공감했지만 충실히 전파해드릴 여력도 역랑도 없음...
이 곳은 이태리 가셨다면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꼭 다녀오세요.
2000여년의 역사유물을 이곳보다 잘 보관하고 있고 그 건물과 공간들 자체가 예술공간인데는 이곳 밖에 없으니까.
바티칸 투어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곳 처럼 바티칸 미술관-> 시스티나 예배당 -> 성베드로 성당 -> 바티칸 광장 의 순서로 투어를 하게 되어 있다.
미술관이 예술작품이 모인 곳이라면 시스티나 예배당과 성 베드로 대성당은 그 자체가 작품이다.
예술적 지식과 견해가 없어서 사진에 대한 코멘트를 달지 못하고 사진 또한 발췌하여 일부만 올린다.
여하튼 죽기전에 한번은 가볼테니...
[ 참고로, 우리 부부는 유로***나라의 가이드님의 도움을 받아 투어 했으며. 이른 아침에 인근 지하철 역에서 조인하여 바티칸 미술관 인근 까페에서 간단한 조식을 하며 설명을 듣고 들어갔다]
바티칸 박물관 입구 이다.
이곳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다.
미술관 입구를 들어서면 비로소 뭔가 감격적인 공간에 왔음이 느껴진다.
뒤쪽으로 성베드로 대성당이 보인다.
미술관 마당이다. 이곳을 지나 실내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미술관 전시물들이 보인다.
건물에 들어서면 예술작품들의 홍수에 어디를 먼저 봐야할지 당황하게 된다.
바티칸에서 뷰가 좋은 곳이 별로 많지 않은데 이 박물관에서 뷰가 좋다고 한다.
미술책에서 많이 본듯한 작품들이 즐비하다. 역사적 스토리도 담고 있고 눈으로 보는 자체만으로도 후덜덜한 감흥이 온다.
가이드의 설명이 곁들여 지면 최고!!
고대 로마에서는 신은 나체로 표현하여 공경하고 범인은 주요부위를 가려주었다고 함.
고로 나체 형상들은 원래 신이거나 신이 된 사람들 임.
단, 고대 로마의 신들은 절대신도 있고 죽은후에 신으로 추앙된 신도 있음.
고대에는 신들 이외에는 나체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게 토르소 라지요??
판테온의 천정을 본뜬 돔 천정도 있다.
천정과 벽 어디 한군데도 비어 있는 공간이 없이 전체가 예술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가장 오래 설명을 들었던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입장권에도 이 그림이 인쇄되어 있었다.
고대의 모든 유명철학자들이 총 출동한다는 그 그림이다.
로뎅의 작품을 여기에서 보다니!
시스타나 예배당은 교황을 선출하는 의식을 가지는 곳으로 유명하고 또 미켈란젤로의 천정화가 유명한 곳이다.
이 천정화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다.
(운이 좋은 날은 사진 찍지 말라고 단속을 하지 않는 날이 있다고 한다. 가이드들도 혼란스러워 함)
위 사진까지가 바티칸 미술관과 시스티나 예배당이고 이후 사진은 성베드로 성당이다.
성베드로 성당의 지하는 전임 교황들의 묘지이기도 하다. 교
황중에서도 위인일수록 지상 가까이에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성베드로 성당은 엄청난 위용과 화사함에 놀라웠다.
온통 금칠을 해 놓은 듯하였다.
성베드로 성당에서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미켈란젤로의 삐에타가 있는 곳이었다.
미켈란젤로가 갓 성인이 된 나이에 만들었다는 작품이다.
괜히 천재가 아니다.
삐에타는 정면이 아니라 위에서 봐야 제대로 보는 것이라고 한다.... 위에서는 볼수가 없었다.
베드로 성당 측면에 기념품 샾이 있고 많은 인파가 몰려 있다.
그곳에서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다른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기념품엔 그리 관심이 없었던것이 더 이상하게 느껴졌다.
베드로성당과 지하의 교황의 무덤들을 둘러보고 나오면 그제서야 바티칸 광장과 마주하게 된다.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오는 느낌이다. ㅠ
이 바티칸의 그려지고 조각된 작품들의 1/3만이라도 알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무지한 인생에 대한 안타까움만 가득 안고 나온 바티칸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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