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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Italy)

이탈리아 지중해 유람선 포지타노에서 아말피 거쳐 살레르노

꿈의푸른별 2018. 12. 11. 14:39

여행일시 : 2016년 8월

포지타노에서 아말피 거쳐서  살레르노 가는 유람선

이른바 이탈리아 남부 최고의 경관을 보는 유람선 노선이 아닐까 싶다.


로마시대때부터 이 쪽은 귀족들뿐만 아니라 평민들의 별장도 즐비했다고 하든데 지금도 멋진 별장들이 가득하다.


코스를 보자면 포지타노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가면 살레르노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소렌토/카프리 방향이다.
유람선의 이동 동선은 아래와 같다. 중간에 아말피를 한번 경유하고 곧장 살레르노로 간다.





포지타노에서 아쉬운 1박을 마치고 두 개나 되는 큰 캐리어를 불편한 계단길로 질질 끌고 내려와 유람선을 탔다.
이 전단지에서 보듯이 포지타노에서 살레르노 까지는 12유로 이고 10시부터 1:30이나 2시간 간격으로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70분이라고 적혀 있다.






포지타노를 떠나면서 바다에서 바라보는 포지타노~ 아름답다~
괜히 포지타노 포지타노 하는게 아닌것 같다. 이 아말피 해안도로에서 제일 큰 동네가 포지타노 이다. 아말피보다 두 배 정도 큰듯하다.
숙소잡을때 아말피도 고려해봤으나 동선도 더 애매하고 이동시간도 손해가 많아서 약간더 숙소가 비싼 포지타노를 골랐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포지타노







온통바위산에 절벽인데 저런데 살면서 뭘 먹고 살았을까나?? 모두 별장이었나?




포지타노에서 아말피 방향으로 가는 중






아직 별장지을 자리는 많아 보인다^^





이곳의 바다는 아주 짙은 청색이다. 아시아쪽이 녹색빛이 없다. 그냥 파랗디 파랗다!

짙은 파랑과 녹색 나무들과 하얀 집들!!

지중해의 감성 조합이다.




곧곧에 호화 요트들이 끝도 없이 나타난다.

부럽~




중간 기착지인 아말피(amalfi) 에 도착한다.

숙소를 잡을때 아말피가 포지타노에 비해 약간 저렴해보여서 이곳 호텔들을 알아보기도 했었다.

새로운 관광지로 아말피가 뜨고 있다고는 하지만 포지타노 대비 마을이 작고 호텔이나 가게의 수도 적다.

포지타노도 건물들이 다 몰려 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이곳은 제법 멀리 멀리 떨어져 있다.

기왕이면 기반시설이 더 많은 포지타노를 권하고 싶다. 

물론 아말피도 이곳 나름의 운취와 장점은 있을것이다.



아말피 해변이다. 아말피 동네보이는 것이 위 사진와 아래의 사진인데 확실히 포지타노에 비해 작지 않은가?







아말피에서 일단의 사람들이 내리고 오른후 다시 살레르노로 물살을 가르고 출발한다.


아말피에서 살레르노로 가는 길은 그 이전의 항로에 비해서 별장이나 집들이 적다.

소렌토에서 아말피에 이르는 해안 도로를 아말피 해안도로라고 한다는데 아마도 소렌토에서 아말피에 이르는 도로가 멋져서 유명세가 있고 그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찾지 않았을까 싶다.

포지타노와 아말피는 절벽에 가까운 지형상 철도가 없다.

살레르노와 소렌토는 철도가 연결되어 있어서 살레르노에서 열차편으로 소렌토, 나폴리등을 거쳐서 북쪽으로 올라갈수 있다.



단순한 사진은 생략하고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만에 살레르노에 도착.

우선 즐비하게 도열한 요트들이 먼저 반겨준다.

바다에서 보는 도시는 굉장히 큰 느낌이었는데 살레르노역도 조그맣고 식당도 별로 없고...

물론 다른데를 둘러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도시느낌이다.


살레르노역 근처에 평이 좋은 레스토랑을 트립어드바이져로 힘들게 찾아서 갔는데 레스토랑이 없어졌다 ㅠㅠ

굉장히 평이 좋은 식당이었는데도 없어지기도 한다. 무조건 맹신하면 안된다.

후에 베니스에서는 더 많은 식당들이 사라지는 마술?을 봤다. 

트립어드바이져는 반절만 믿어야 할 듯...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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