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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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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2020년 1월 22일. 겨울날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속에 델피를 여행했다. 사실 그리스 신화에 대해 가족 모두 책 한두 권쯤은 읽었지만 깊이 알고 싶어 하지는 않았다. 어떤 신이 있었고 어떤 일들을 했다~ 이정도 수준에서 부담없는 유적지 관람을 목표로 하는 바 였다. 아폴론 신전도 마찬가지로 2600년 전 유물이니 온전할리가 없지 않는가?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차를 끌고 나와 델피마을을 벗어나 왼쪽 커브를 돌자마자 델피고고학박물관이 위치한다. 이 앞에 약간의 주차공간이 있어서 이곳에 파킹을 한다. 승용차와 버스 주차공간이 따로 그려져 있는데 버스쪽에 차를 댄 승용차가 나중에 경찰로부터 한 소리 듣는 것을 봤다. 외국에서 경찰을 상대하는 건 참 부담스러울듯...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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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2020년 1월 21 ~ 22일 금번 여행중 다소 오버하며 잡은 유일한 4성급 호텔이다. 여행의 후반으로서 휴식의 개념으로 델피를 선정했기에 거기에 맞는 숙소를 찾았다. 호텔 컨디션이 좋으면 2박까지도 고려했으나 출국일정에 대한 부담으로 1박만 숙박했다. 시골에 있는 4성급 호텔이라 어느정도 아쉬움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아래는 델피(델포이)의 동네 지도 인데 흔히들 찾는 유명한 광광지는 우측의 중심에 있는 아폴론신전 유적지이고 그 다음 맨 우측에 있는 아테나 프로나이아 사원 유적이다. 그리고 그 유적지에 가기전에 델피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이 유적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 아말리아호텔 델피는 이 유적들과 도보로 20 정도의 거리에 있다. 빠른 걸음이라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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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21일 그리스 여행 1개월전 렌트카를 알아보았다. 아테네에서 렌트는 대부분 소형~중형차 위주이다. 중형을 건너띠고 바로 승합차량이다. SUV모델은 일본 수즈키,도시바등 모델이 있었지만 이나마도 RAV4를 제외하고는 콤팩스 SUV급이었다. 승용차도 대부분 소형차 위주라 장거리 여행에는 적합해 보이지 않았다. 벤츠 GLA도 동시에 예약을 해놓고(예약금 17만원대) 아래의 Opel Vivaro(예약금 12만원대)와 비교 고민을 하였다. GLA를 본적이 없어서 벤츠매장에 직접가보니 정말 소형 SUV이다. 2박 3일 이용하는 거라 큰 의미를 안두려해도 뒷자리의 아이들이 낑낑거리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았기에 고민이 됐다. 드디어 벤츠를 타보는 건가?? 그런데 이 렌트란게 꼭 그 차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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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20일 , 21일이아마을 풍경사진들이다.우선 둘러본 동선은 이아마을을 가로지르는 메인보행 도로이다.아래 그림에서 녹색선이 주 보행도로 이다.붉은선은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인데 북쪽(사진 상단)으로 가면 공항과 티라마을을쪽으로 빠르게 접근할수 있다. 산토리니의 가장 빠른 도로이다(실제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90km정도 주행가능).이아마을 우측으로 빠지는 도로도 티라마을을 거쳐 섬의 남쪽으로 길게 연결되는 도로인데 이아마을과 티라마을 사이에 산악도로를 거쳐가야 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날 오전에 날이 개이면서 산토리니 여행의 백미를 느낄수 있었다.제아무리 예쁜 이아마을도 흐린날씨엔 당해낼 수 없었지만 해가 쨍하니 에게해와 이아마을의 궁합은 정말 최고!!일부 사진은 흐린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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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20일 원래 계획은 산토리니 겨울의 편의성이 좋다는 티라마을에 숙박을 잡고 렌트카로 섬 곳곳을 가볼 예정이었다. 비수기에 대부분 숙소가 문들 닫기에 예약가능한 숙소가 많지 않은데다 이아 마을쪽이 티라에 비해 꽤 비싸다. 그러다가 몇 번 부킹닷컴 탐방을 하다가 우연히 이 숙소 추천을 보고 다른 동굴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예약을 했다. 이런 테마형 숙소는 애들을 꼭 데려가보고 싶었다. Cave House는 말그대로 동굴집이다. 예전부터 화산섬인 산토리니 절벽의 산자락에 동굴처럼 파고 들어가 집을 지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Cave 형태가 많지는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view나 채광등 현대적인 휴양시설 관점에선 동굴형태가 도움이 별로 안될 것이기에... 우리가 묵었던 Vi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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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20일 전날보다는 날이 조금 덜 우중충 했지만 이날도 구름이며 바람이며 여전히 우울한? 날이었다. 아침을 빵조각으로 때우고 점심을 먹을만한 곳을 물색하는 겸 하여 마을 산책을 다녀왔다. Georgia Studio : 전날 숙소는 이 티라마을 중심부쪽에 있는 Georgia Studio라는 곳이었다. 여러개 숙소를 오션뷰가 되는 곳에서 찾았었으나 한밤중에 도착하는 숙소의 오션뷰보다는 룸컨디션과 가성비를 생각해서 뷰를 포기하고 시내 중심에 가까운곳을 골랐다. (숙소를 고를때 꼭 위성사진과 스트리트 뷰를 확인해보자, 예약후 스트리트뷰를 보니 접근성과 주변환경이 안좋은 곳이 많았다) 렌트를 할 예정이라 주차장에 대한 고려도 필요했다. 절벽쪽 동네는 주차장이 없다. 저렴한 값(94.41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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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19일 아테네 공항에서 산토리니 공항까지 올림픽에어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했다. 라이언에어라는 더 저렴한 항공사가 있었지만 겨울철엔 운항이 불규칙하다고 해서 좀 더 비쌌지만 올림픽에어를 택했다. 올림픽에어는 에게안 항공의 자회사 인것으로 보인다. 안내메일은 에게안 항공으로 부터 오기도 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가는 편은 OA358 , 다시 반대로 오는 편은 OA357이었는데 모두 같은 기종의 비행기를 이용했다. De Havilland DHC-8 400 Series 이라고 나오는데 처음으로 프로펠레 달린 제트기 ( 경비행기 제외)를 타보게 되었다. 위에 언급된 항공편은 이 비행기 기종만 있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는 airbus의 A320이 운행되는 경우도 있다. 익숙한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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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일 : 2020년 1월 19일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아크로폴리스의 유적들을 전시하기 하기 위한 박물관. 파르테논 신전 좌측에 작은 건물이 구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이나 낙후된 시설과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새로운 박물관을 3천년전 유적위에 새롭게 만들었다. 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2009년 개관한 이래 10년 동안 145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세부 자료는 본 포스트 아래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의 유적위에 박물관을 올려놓은 아이디어와 쾌적한 전시환경 그리고 관람객을 배려한 다이닝과 휴게 공간, 판매점등이 조화롭게 배치 되어 있다. 유적들이 아주 오래된 고대의 것들이라 본래 작품의 온전한 감동을 느끼긴 어렵지만 이를 복원하기 위한 그리스인들의 정열만큼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사진의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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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18일 오전투어를 마치고 로만아고라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이드의 추천으로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몇 가지 음식을 시켰는데 양이 꽤 많다. 문제는 너무 늦게 나와서 자유시간이 포함된 1시간 30분을 모두 레스토랑에서 보내야 했다는거... 음식은 대체로 무난했으나 가격이 비싼편 이었다. 레스토랑은 실내가 덩쿨식물로 꾸며진 꽤 넓은 공간이었다. 우리가 시켰던 음식들 케밥이라는데 전여 케밥같아 보이지 않음. 비프스테이크 with Rice - 밥이 있다며 애들이 환호하며 시켰으나 밥이 우리가 먹던 밥이 아니여~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수블라키 , 돼지고기와 치킨 두가지 종류가 있는것 같은데 이날은 치킨으로 시켰다. 고기는 꼬치에 꽂아서 그릴로 구운듯 하다. (좀 태운거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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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 : 2020년 1월 18일 이젠 아주 유명해진 ㅇㄹㅈㅈㄱㄴㄹ 의 도시 투어 상품을 이용했다. 10만원의 예약금에 135유로의 현장결재, 19유로*5의 현지 입장료, 그리고 1.5유로*5의 90분 교통카드등 5가족이 꽤 큰 비용을 들여 신청한 아테네 투어이다. 제대로 설명만 들어도 아이들에게 고대 그리스의 학습효과는 최고일것이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했다. (결과는 좀 아쉽다능~) 겨울 비수기인지라 신청자는 우리가족뿐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체 인원은 20명에 이르렀다. 우리 국민의 여행학습분위기 최고 입니다^^ 찾아보면 잘 정리된 후기들이 많이 있으니 나는 사진 위주로 정리를 해볼까 한다. 개략적인 동선설명을 위해 구글링한 배치도 오전은 아크로폴리스역(Acropli, Akropoli등 유사한 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