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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 휘르스트(Grindelwald First) 본문

해외여행/스위스 (Swiss)

그린델발트 휘르스트(Grindelwald First)

꿈의푸른별 2018. 11. 17. 16:30


여행일 : 2016년 8월

그린델발트 휘르스트


그린델발트는 남쪽으로 알프스 아이거 봉우리를 바라보는 양지바른 동네이다.
이 그린델발트를 감싸고 있는 뒷 봉우리가 바로 휘르스트 이다.
이 휘르스트는 플라이어 트롤리바이크 산악자전거등 즐거운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물론 여기도 패러글라이딩을 많이 하는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아이거와 마을의 전망도 압권이다.
액티비티가 있다보니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네라고 한다. 자전거타러 두 번 가는 가족들도 많단다.
즐거움과 볼거리 가득한 휘르스트~
그린델발트의 Vistro's Memory였나? 레스토랑 추천. 퐁듀~ 맛났음.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내내 시선을 끌었던 아이거 북벽





아름다운 마을풍경,여름에만 보이는 초록초록한 풍경이겠으나 수채화 같은 풍경이다.









곤도라로 약 25분간 깍아지른 경사길을 올라간다. 

기억에 두 번 갈아타면서 올랐던것 같다. 저 뒷편이 휘르스트 봉우리이다.

곤도라에서 내려다 보면 아찔한 높이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알프스 주봉들이 다가선다.








휘르스트에서 내려다보는 그린델발트의 풍경






곤도라는 정상 아래쪽까지 운행하는데 곤도라에서 내려 나오면 이런 표지판을 볼 수 있다. 


First Cliff Walk!


왜 멀쩡한 절벽에 이런걸 만들어서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ㅠ




클리프 워크 가는 길, 클리프 워크는 깍아지른 절벽을 감싸도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온갖 케이블카도 모자라서 이런 아찔한 산책로도 만들어 놨다.




위에서 내려다 봐도 아찔함.





아휴~ 안가봤으면 말을 마세요!


물론 믿을만 하게 만들어 놨겠지만 발아래가 철망 사이로 보이니 훨씬 더 공포스럽다. 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가도 떨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서쪽으로 보이는 융프라우 주봉들







저 위쪽이 휘르스트 봉우리다. 겨울에는 여기도 전체가 스키장이 된다고 한다 . 수 키로밀터로 걸쳐 펼쳐지는 스키장.

트레킹을 즐기는 많은 이들은 이 쪽 길을 따라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피르스트 안내판.




아래는 클리프 워크 시작 지점인데 하더쿨룸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위해 모여 있다.









휴게소 같은 공간이 있는데 양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놀고 다닌다.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도 않는다.





중간에 마운틴카트라는 세 발 자전거와 트로티바이크라는 안장없이 서서타는 자건거를 타면서 내려왔다.
이런 경치를 보면서 내려오니 세상 호사를 다 누린듯한 기분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길로 내려간다.

자전거는 익숙하지 못한 (오랫동안 안타본듯한) 분들이 사고가 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익숙한 분들만 탔으면 좋겠다. 

멀리 타국까지 즐거운 여행을 와서 즐겁자고 시작한 액티비티로 인해 사고가 나서 피나고 울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맘이 좋지 않았다.





그린델발트에 거의 다 내려와서 보는 마을 풍경.









사진밖에 남는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여행은 뇌리에 남는게 진짜 여행이다.


인터라켄에서 가장 즐거운 곳 휘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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