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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interlaken) - 알프스의 정원 쉬니케플라테(Schynige Platte) #1 본문

해외여행/스위스 (Swiss)

인터라켄(interlaken) - 알프스의 정원 쉬니케플라테(Schynige Platte) #1

꿈의푸른별 2019. 1. 2. 22:33

인터라켄 쉬니케플라테


여행일 : 2016년 8월

이탈리아 일정을 마치고 베니스- 밀라노 - Brig- interlaken 순서로 각각 열차를 갈아타며 스위스에 들어왔다. 새벽부터 서둘러서 8시간 정도의 일정이었지만 호사스러운 풍경을 보며 오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피곤하다고 해도 처음 스위스로 넘어가는 열차 경로에 잠이 오는 것도 바람직한? 여행인의 자세는 아니지..


첫번째 일정은 쉬니케플라테(Schynige Platte) 인데 이곳은 일 년에 연중 5~6 개월만 열차가 운행되는 산악열차구간이다. 

이곳에 유일한 숙소가 하나 있는데 쉬니케플라테 산장호텔이다.
이곳 호텔에 반 년전부터 예약을 해놓고 기대하고 있었다.
이 곳은 지금도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라고 아내에게서 칭찬을 받는 곳이다^^


사진의 표식이 쉬니케플라테이다. 융프라우의 중앙에 있는 멘리헨과 북쪽에서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Faulhorn의 어깨정도 지점이다.



쉬니케 플라테로 올라가는 산악열차는 빌더스빌 역에서 출발하므로 다른곳에서 올때는 여기에서 갈아타야 한다. 경사가 급해서 쉬니케플라테 오르는 열차는 다른 기차와 다르다고 한다.

쉬니케플라테 열차가 출발하는 빌더스빌 역의 모습.



플랫폼에서 멀리 융프라우요흐(맞나?)가 보인다.



잠시 기다리니 동화책에서 본듯한 귀요미 빨간 열차가 나타난다.





열차 내부는 이렇게 클래식하게 생겼다. 에버랜드 순환열차가 생각나드란...






곧이어 출발하자 마자 개천을 건거가는데...

융프라우계곡에서 발원한 물들이 이곳에 보여서 인터라켄의 브린즈 호수로 흘러가는데 흡사 밀키스 음료 색깔이다.





선로가 하나뿐이라서 중간중간 교행을 위해 대기하기도 한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인터라켄의 두 호수가 보인다.

인터라켄은 말그대로 두 호수 사이의 지역이란 의미란다. inter lake!




아래쪽에도 반복해서 사진이 나오지만 쉬니케플라테에서 바라본 왼쪽의 호수는 Thun 호수 이고 우측은 Brienz 호수 이다







하늘을 누비는 패러글라이더들... 날벌레는 안보이고 날아다니는 인간들만 있더라는...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중간역



좌측 튠 호수의 모양이 낮이 많이 익다^^










기차가 있는 멋진 풍경




산악 기차는 일반 열차바퀴로는 급한 경사를 못오르므로 선로 중앙의 톱니 라인을 타고 오르게 되어 있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융프라우 주봉들이 눈에 다가선다.




괜히 알프스 알프스 하는게 아닌듯... 정말 가슴이 탁트일 정도로 멋지다.







드디어 종착역인 쉬니케플라테역에 도착!




목적지에 다다르니 전통악기 호른 연주로 반겨주는것이 아니고 이녀석이 반겨준다. 말없이...

역사 앞에서 연주하는 사진을 봐서 매 기차도착시 마다 연주를 해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다. 살싹 실망 ㅠ




쉬니케 플라테역은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아주 작은 역이다.

이곳에서 피르스트 방향으로 트레킹을 하는 코스가 그리도 환상이라고 한다. 멋진 아이거를 마주보고 가슴에 안고서 가는 환상코스라고 한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에 도전하는 듯 하다.




같은 봉우리들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앞쪽 풍경에 따라서 느낌들이 다르다.






당일 우리는 늦은 시간에 올라오는 열차라서 대부분이 호텔에 숙박하는 사람들이었던것 같다.

사진으로 그 풍광을 다 전할 수 없지만 이런 사진들도 추리고 추려서 올린다. 
아직 다 올릴 수 없어서 2부로 나눠서 올릴 예정이다.
2부는 쉬니케플라테에 펼쳐진 알프스의 정원이라는 알파인가든(Alpen garten,Alpine Garden)의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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