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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빅토리아 피크 Sky Terrace / 피크트램/홍콩섬 야경 본문

해외여행/홍콩 (Hong Kong)

홍콩 빅토리아 피크 Sky Terrace / 피크트램/홍콩섬 야경

꿈의푸른별 2019. 3. 29. 18:10

끔찍한 기억이었던 피크트램과 빅토리아 피크의 사진을 공유한다.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가서 국내에서 구매해간 피크트램 패스트트랙 티켓을 이용해 피크트램에 오르고 피크트램에서 맞이한 홍콩섬 야경까지의 이야기 이다.

* 웬만하면 이런 코스는 스킵하는 것이 정신과 무릅 도가니와 가정의 화목을 위해 좋겠다. 갈려면 호젖하게 오전에 다녀오시길~

 

구룡반도의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홍콩섬의 센터럴 부두로 10분 정도 만에 도착한다. 배가 수시로 다니니 대기시간도 별로 없다.

 

홍콩섬에서 맞이하는 관람차. 여느 도시 관람차 보다는 좀 작은 느낌.

 

홍콩섬 센트럴피어에서 홍콩섬 IFC로 몰로 연결되는 육교~ 

 

M모 트립에서 피크트램과 빅토리아피크 전망대 통합권을 구매하면 이곳에서 만나서 피크트램 정거장으로 이동한다.

황우상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홍콩 센트럴역 K 출구

 

이런 깃발을 들고 있는 사람에게서 티켓을 받으면 된다.

이곳의 여행은 대부분 KLOOK 이라는 업체에서 진행하는 듯 하다.

 

 

미팅 장소 옆의 황후상 공원

 

다섯식구라 티켓이 많다. 초딩은 할인된다.

 

빌딩숲 사이로 10분 남짓 걸으면 피크트램역에 도착한다. 이미 줄이~~

저기 서 있는 줄은 매표줄인지, 매표후 열차 대기줄인지는 모르나 패스트 트랙 티켓줄을 아닌듯

 

 

티켓 매표소에부터 이뤄지는 북새통

 

우리는 여행사의 패스트트랙티켓이라 길 건너편에서 대기하였다. (달리 대기할 공간이 없다)

여기에서 무려 2시간 남짓을 기다렸다.  무릅 나가는줄... ㅠㅠ

 

길건너편에서 이 역사 안으로 들어와서도 30분 가까이를 더 기다렸다.

 

드디어 열차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배고픈데 벽면의 이 광고판을 보고 있자니 ㅠㅠ

 

드디어 열차에 올랐는데 애매하게 자리가 없다.

타기전에는 왼쪽이 좋으니 어디가 좋으니 얘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올라타니 자리가 없더라는.... 친절한 한 외국인이 아이들을 보더니 자리를 내주고 일어섰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

 

이 열차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피크 트램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급경사를 오르면 여기저기에서 탄성이 나온다.

우린 융프라우에 다녀온 가족이라 대수롭지 않게 조용~

 

 

트램이 도착한 빅토리아 피크 타워(Sky Terrace) 내부. 지하3층 ~ 지상 3층 정도의 구성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카이 테라스에서 보는 홍콩섬과 구룡반도

 

 

저녁 식사를 했던 부바검프 ~ 피쉬앤 칩스와 립 요리 추천 (위치가 위치이니 만큼 좀 비싸긴 하다)

이 식당에 대한 포스트는 다른 글 참고~ 

 

이 부바검프 식당에서는 이렇게 옷가게도 같이 운영한다. 

 

드디어 해가 지고 야경 타임~~

이 스카이 테라스 옥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3층에서 끊어야 한다.

우리는 이 입장권과 트램이 포함된 통합권이어서 티켓을 보여주고 바로 입장

 

 

 

 

 

 

전망대의 Love spot ... 줄서있길래 뭔가하고 서봤더니 사진 촬영하는 곳... 질서유지를 위해 안내해주는 분이 서 있었다.

 

제일 좋은 조망 스팟에서는 유료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찍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있다.

좀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내고 올라온 곳인데 제일 좋은 뷰를 사진 가게가 독접사용하고 있으니, 추가 유료화 한것과 진배 없는것 아닌가? 치사하게~

 

 

 

 

 

사진들이 흔들려서 좀 그렇긴 하지만 이런 느낌이다.

화려하다면 화려하고 아니라면 아니고...

내 생각엔 남산에서 보는 서울 느낌도 이에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상이 그리 좋지 않은 날이라 뿌옇네

 

 

 

 

 

 

우리는 심포니오브 나이트가 시작하는 시간에 이곳에서 내려왔는데 이때에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옥상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부연을 하자면 ...

올라올때 트램을 타고 올라오고... 고생하면서 올라왔다면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본다.

sky terrace 앞 마당에 무슨 표식 돌이 가득 차 있길래 뭔가 했는데 나중에 나올때 보니 줄을 세우기 위한 표식들이었다.

하~ 다시는 또 그 고생을 하고 싶지 않아서 sky terrace 에서 100미터 남짓 아래쪽의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여기 버스에서도 해프닝이 있었는데 1번 버스와 15번 버스가 오는데 1번 버스는 우리나라 마을버스 같이 작은 차량이다.

탑승할때 세어 보니 15명 정도 타면 출발한다.  구글맵의 버스 시간표로 볼때 10분에 한 대 인데 15명씩 타니 줄이 길면 대략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짐작이 올것이다.

반면 15번 버스도 같이 홍콩 센트럴 쪽으로 내려가는데 (물론 중간의 코스가 좀 다르다, 1번은 소호거리 쪽으로 내려감)

15번 버스는 2층 버스이고 좌석수가 대략 80석이다. 15분 마다 오지만 탑승인원이 1번 버스하고는 쨉이 안된다.

어떤 블로거가 사람들이 15번 버스에 목매니라 고생한다는 글을 보고선 1번줄 꽁무니에 서 있었는데 15번 버스 탑승인원이 6배 정도 되니 줄이 엄청 길어도 순식간에 줄어든다.

조언하건데... 버스 줄이 모두 길다면 15번 버스줄에 서길 권한다.

15번 버스 타면 웬만한 놀이공원 열차만큼 스릴있다... 2층 버스인데 산길 커브길을 쉥쉥~ (욕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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