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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콜마르(꼴마흐,Colmar) - 이쁜 쁘띠베니스(Petite Venice) 본문

해외여행/프랑스 (France)

프랑스 콜마르(꼴마흐,Colmar) - 이쁜 쁘띠베니스(Petite Venice)

꿈의푸른별 2019. 2. 12. 21:42

프랑스 콜마르(꼴마흐,Colmar) - 이쁜 쁘띠베니스(Petite Venice)



여행일 : 2018년 8월 7일

콜마르(꼴마흐,Colmar) 는 프랑스 북동부의 스위스와의 국경에서 약 70여 Km 떨어진 마을이다.
이 마을은 라인강과 인접해서 강 건너는 독일이다.
이 콜마르는 프랑스인듯 독일인듯 스위인듯 함이 섞여 있는데 거기에 쁘띠베니스라고 애써 베니스의 요소까지 섞어 놨다.

동네가 깨끗하고 이쁘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도시에 살면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를 얻어다는 얘기도 있을 만큼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개성도 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조그만 운하와 집들이 어우러져 베니스틱한 분위기를 낸다고 해서 쁘띠 베니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내 생각은 베니스 본섬과도 부라노 섬과도 분위가 많이 다르다~, 나름 콜마르만의 개성이 있다고 할까?)

부킹 닷컴을 통해 콜마르 중심부의 아파트먼트를 일 박 얻었다.
시내 중심부라서 관광시간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네비를 따라 시내를 들어가다보니 보행자 길로 들어가 헤매는 바람에 민폐를 끼쳤고 곳곳의 카메라에 단속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다.
(실제 프랑스에 단속 조회 영수증이 허츠를 통해 날라왔다. 본 고지서는 아직 안왔지만 ㅠㅠ)

마을 한복판에 있는 숙소는 나름 럭셔리 분위기를 내는 오래된 아파트 였으나 실내 조명이 너무 어둡고 고전적인 취향이라 우리에게 잘 어울리지는 않았다.
욕실만은 여행을 통틀어서 최고 럭셔리 였다^^


우리가 묵었던 아파트먼트의 입구 현관문.

이문을 열면 세탁기와 빨래등을 위한 공용 공간이 있고 계단을 통해서 각층으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아파트먼트 내부. 어두운 조명이 불편했고 나무 바닥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프랑스사람들의 생활공간 체험!




시내에 있어서 관광은 좋았지만 렌트카를 운용하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어쨌든 비싼 주차비 내가며 주차를 해야 하니 말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일과시간이 끝나는 18시 부터는 주차료가 무료이다.

다음날 아침 9시부터 요금이 다시 계산되는것 같다.

길거리 주차의 경우는 필요하다면 주차요금을 미리 정산하고 차에 영수증을 두어야 한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시내 투어를 시작한다.



시티 타운홀(Town Hall)인근에 관람열차를 타는 곳이있다.

열차가 아주 멋지다!!















크지 않은 시내에 몇 개의 카톨릭 성당이 있다.








역시 빠지지 않고 둘러보는 스왈로브스키~
물건이 별로 없다며 금방 나왔다.


























곳곳에 꽃과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다.





아래 사진은 동네에서 오래된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위 건물의 안쪽 풍경이다. 
대형 프레첼이 걸려 있다. 안내 책자에도 소개되어 있어서 뭔가 대단한 것이 있을줄 알았으나 그냥 분식집 분위기 였다.



점심을 위해 안쪽의 시장 골목을 방문했다.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십여분을 봤으나 대체 뭐가 뭔지 알수가 없다.
무슨 재료만 들어갔는지만 나와있고 어떤 모양인지 어떤 맛인지 알수가 없으니 시킬수가 있나... ㅠ




동네에서 세 번째 맛집이라는 피자집을 두 번 방문만에 먹고나왔다. (트립어드바이저 별점 기준!)









확실히 운하와 어울어진 풍경이 이쁘다.
내 생각엔 이 포인트가 최고 뷰포인트 인듯 하다.











베니스 곤도라처럼 배로 유람을 즐기는 분들도 있다.






























아마 이 건물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모티브를 준 건물이 아닐까 싶다.
지나가다도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똭~~!



Place Rapp이라는 곳인데 이 광장의 지하가 공용주차장이다.


독일에서 이쁘다는 뤼데스하임보다 더 이쁘다, 스위스 건물들 보다 더 꾸며놔서 스위스 마을보다 이쁘다.
다만 두 번의 여행에 걸쳐서 몇 군데 이쁘다는 데를 돌아다녀보니 우리부부에게는 감흥이 많이 무뎌지게 다가왔다.
단지 보는 것만으로는 뭔가 약하다는 느낌도 있었고~ 9.6유로 짜리 마카롱도 사먹었지만...



여성취향의 이쁜 마을 콜마르~ 음식공부는 프랑스에서 꼭 필요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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