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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 Oxford Christ Church

꿈의푸른별 2019. 1. 21. 20:52

영국 옥스포드 , Oxford Christ Church.


여행일 : 2018년 7월 27일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옥스포드 투어가 동시에 있는 패키지여서 해리포터스튜디오를 관람하고 옥스포드로 이동하는데 도로 정체로 인해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2시간 넘게 소요된 듯 하다.
날은 더워서 에어컨을 최대로 튼 것 같은데 소리만 요란하지 땀이 가시질 않았다.

정체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다 보니 옥스포드에서 관광에 주어진 시간은 단 1시간 30분.
이건 동네 공원 들러보는것도 아니고....

더 안좋은 상황은 이 도시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다는 것. 대학의 도시라는 것 이외에는...
모르는 도시에서 1시간 30분 안에 뭘 하다는 것은 참....

일단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처음 한 일은???
마트에서 음료수 사먹기.... 더운 차 안에서 갈증이 심했다.

위성지도를 보자면 아래와 같다.

12세기부터 유래되는 oxford는 38개의 단과대학이 이 곳에 산재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아래의 파란 동선을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이 끝났다.
원래 이 투어는 해리포터 영화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진 투어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유서깊은 도시를 한 시간 반 만에 다 둘러 보는 어이없는 편성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관광가이드가 일본 아가씨였는데 이동하는 내내 쉬지 않고 일어로 관광지 안내와 팁을 전달하는 것 같았다.
외국인에게는 도착직전에 짧게 영어로 안내하는 주요 관광지와 출발 예정시간정도 였다.
너무나 차별적이고 성의가 없다!!! 다시는 일본계 여행사는 부킹 안하는 것으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맞이한 풍경
지도에서 보니 Martyrs Memorial 이라고 되어 있다.







도시를 관통하는 주 도로를 따라서 크라이스트 쳐치 방향으로 걸었다.
다른데는 몰라도 크라이스쳐치는 이 도시의 주된 방문 목적중의 하나니깐~





도시의 분위기는 고풍스러운 관광도시 같다.
학생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 보인다.









































아래 건물이 크라이스트쳐치 메인 출입문이다.
내부에 들어가려면 저~~ 아래쪽에서 관람료를 내고 입장해야 한다.






크라이스트 쳐치를 들어가기에 앞서서 바로 맞은편에 있는 그 유명한 Alice Shop을 들렀다.
영화 이상한 나라 엘리스의 모태가 되었다는 그 가게~






깜찍하고 유니크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희소성이 있을것 같아서 트럼프 카드 세트를 세 개 사왔다.








크라이스트쳐치쪽에서본 엘리스샵





아래는 크라이스트쳐치 입구가기전... 누구나 사진 한방씩 다 찍고 간다는...






이 포인트에서 사진 이쁘게 나온다!





위 사진속의 장소에서 우측 안쪽으로 더 들어 가면 아래의 건물이 나온다.

이 건물은 대학생들과 임직원의 기숙사라고 하는데 이곳에 매표소가 있다.
시간도 별로 없는데 줄서는데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입장 가격 참고






하지만.... 저돈의 값어치는 절대 없었다고 본인은 강력히 주장한다.
저 버리는 시간에, 저 돈으로 차라리 시장을 가서 맛난것을 사먹었어야 했다ㅠㅠㅠ

매표를 하고 들어오면 안쪽은 이런 모습






매표하면서 줄서고 크라이스트쳐치 예배당(Christ Church Cathedral)에 도달하기 전에 또 줄을 서야만 했다.
아래는 그 예배당 사진들이다.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다고.... 깊은 얘기는 들은 족족 다 사라짐.













오랜 줄을 끝내고 드디어 해리포터에 나왔던 식당의 실제 장소가 보인다.







입구까지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모두들 입구에서 줄서서 사진찍기가 바쁘다.

오래 찍고 있으면 옆의 경비원이 제재한다. ㅠ






아래는 위 식당의 아래층인데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구글에서 찾아서 올려본다.





크라이스트 쳐치 교정의 모습.
옥스포드의 수십개 단과대학중에서도 이 크라이스쳐치가 가장 부유하다고 한다.
무식한 소리지만, 보이는 풍경은 그냥 오래된 유적지로 밖에 안보이는데??
























크라이스트 쳐치 후문을 지키고 있던 아가씨~










옥스포드 대학의 뒷골목. 이 길에서 한무리의 졸업복을 입은 학생들을 만났다. 졸업식 날이었는듯...








화장실을 찾아서 급하게 들어간 시내 중심가의 시장...
여러모로 재미있어 보였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나왔다.

















촉박한 시간에  줄까지 서는 바람에 거의 관광을 못했다.
중간에 소나기도 만났고 나중에는 막내가 쉬마렵다고 종종거리는 바람에 화장실 찾느라고 시간을 다 보냈다.

지도상으로 볼때 보다 실제 거리는 멀지 않았다.
위 동선의 최대 거리는 도보 10분 정도 였으니 시내 구경은 3시간 정도면 도보권의 관람은 다 가능하지 싶다.
아이들이 공부 잘해서 이런곳에서 유학한다면 어떨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도시를 떠났다.
영어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유명작가들이 이곳 출신임을 알고선 놀라워 했다.

아이들에게 조금더 공부에 대한 동기가 생겼길...



이곳의 교훈... 시간을 충분히 내서 방문하자.

엄마 아빠가 이곳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가이드 해주면 애들도 더 진지하게 이 곳을 둘러보게 되지 않을까?

관광의 연장선으로만 생각해서 따로 준비할 생각을 못했네~
Christ Church Cathedral... 입장료를 내고 가야할 만큼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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