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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여행의 조각들
라우터부르넨(Lauterbrunnen) - 고요한 알프스 마을 뮤렌(Murren) 본문
여행일 : 2016년 8월
스위스 인터라켄이 융프라우의 관문이고 인터라켄에서 왼쪽으로 가면 그린델발트이고 오른쪽은 라우터부르넨에 이르게 된다.
그린델발트가 더 크고 숙소나 가게도 더 많다. 당연 번화하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피르스트를 등지고 있으면서 융프라우를 바라보고 있어서 경치도 라우터부르넨 보다 더 멋지다.
하지만 숙소들이 더 비싸고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저렴한 곳을 찾아 라우터부르넨에 숙소를 마련했다.
라우터부르넨은 협곡같은 곳에 있어서 마을이 적은 편이며 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우리는 유명한 호스텔을 찾아서 저렴하게 묵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찾는 호스텔이다.
도미토리도 있고 2인실도 별관에 마련되어 있다.
호스텔에 체크인(오후에 정해진 시간까진 절대 입실불가)후 뮤렌에 오르기로 했다.
라우터부르넨에서 천길만길 높이의 낭떠러지를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고 다시 기차를 갈아타면 뮤렌이라는 이쁜 마을이나온다.
라우터부르넨은 뮤렌의 천길 낭떠러리 아래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융프라우의 설봉들이 손에 잡힐듯이 눈에 들어온다.
세부 느낌은 사진으로...
라우터부르넨 역,
뮤렌에 오르는 케이블카는 이 라우터부르넨역의 맞은 편에 있다.
라우터부르넨 역 앞에서 아래 사진과 같은 케이블카를 타고 뮤렌에 오른다.
케이블카로 언덕위에 올라서면 다시 산악열차를 잠깐 타야 뮤렌에 이른다.
뮤렌에 가는 길에 보이는 융프라우 봉우리들과 풍경들
건너편으로 마주보이는 마을은 벵엔인것 같다.
아기자기한 마을이라고 했는데 주로 건물들이 호텔들이라 등치가 커서 인지 아기자기한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다.
그러나 어찌 이런 낭떨어지 위에 마을을 만들었는지 놀라웠다.
전망이 좋은 곳은 대부분 호텔이나 레스토랑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호텔에서 하룻밤도 정말 환상적일듯 하다.
물론 짐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말이다.
뮤렌에서는 차가 없으니 대부분 끌고 다녀야 하는데... 물론 보행구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
중앙의 철로는 Allmendhubel 이라는 봉우리로 가는 철로 같다.
작은 집들은 아기자기 한것이 맞다... 스위스 스러움이 물신~
007로 유명한 쉴트 호른으로 가려면 뮤렌에 서 Brig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한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뮤렌은 아주 깍아지른 낭떨어지 위의 마을이다. 바로 옆으로 패러글라이더들이 휙휙 날라다니고 봉우리의 설경들이 손에 잡힐것만 같다.
뮤렌은 정말 먼지가 한 톨도 없는 것 같은 동네였다.
이렇게 깨끗한 동네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물론 지형의 특수성상 자동차도 전혀 없다.
어떻게 기차는 이 언덕위로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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