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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 악마의 능선 돌로미티 발가르데나 세체다 - Dolomites Val Gardena Seceda 본문

해외여행/이탈리아 (Italy)

이탈리아 알프스 - 악마의 능선 돌로미티 발가르데나 세체다 - Dolomites Val Gardena Seceda

꿈의푸른별 2019. 1. 17. 23:27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티의 악마의 능선 발가르데나 세체다 Seceda



여행일 : 2018년 8월  


Italy Dolomites Seceda

이번 돌로미티는 여러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둘러본 곳 중에선 단연 으뜸은 Seceda 였다.
아내는 첫날 돌로미티로 들어갈 때 보았던 Sassolungo쪽 산군이 더 멋졌다고 하긴 하지만...
아이들을 동반하는지라 트레킹 시간이 길어도 안되고 산길이라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면 부담스러우니

 최대한 간편하게 다녀오는 코스를 찾다 보니 이 세체다로 낙점하였다.
돌로미티는 매우 광범위하고 지명이며 ,위치며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다.
유명한 블로거와 까페의 정보를 수 없이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 건 오르티세이 담페쵸, 그리고 세체다 였다.
* 방대한 돌로미티에 대해 내가 아는 바가 단편적이라 혹시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수정할 사항이 있다면 지체 없이 수정할 것임.


위성지도로 보는 세체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Ortisei-Furnies 라인을 통해 세체다로 가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가장 빠르게 세체다로 가는 코스이다.
엄밀히 말하면 세체다 경치를 보는 곳에 가는 가장 빠른 코스이다.





이 곳에 가면서 받은 지도와 티켓이다.
돌로미티에는 수 백 개의 케이블카와 곤돌라 등이 분포되어 있고 겨울철 스키 슬로프만 수 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지구에서 가장 큰 스키장이다.


지도에 나온 것처럼 이쪽 지역을 Val Gardena라고 한다.
어떤 기준으로 지역을 나뉘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 돌로미티에 구분된 지역별로 케이블카나 곤도라 할인 상품들이 분포한다. 물론 돌로미티 전역에서 사용되는 할인 상품들도 있다고 한다.
아래 지도로 볼때 오르티세이의 북쪽 방향을 Val Gardena라고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의 티켓은 Ortisei-Furnies line을 타고 오르는데 곤도라와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이용하는 티켓이다.
성인은 30유로 아이들은 할인을 받아서 5가족이 90유로로 왕복하였다.
(타 블로거의 말에 의하면 가장 긴 코스를 타고 가는 것이라 돌로미티에서 가장 비싸다고...)





티켓은 곤도라 타는 곳 바로 옆에서 살 수 있다.

곤도라 타는 곳은 지도에서 "Funivie Seceda" 라는 명칭으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곤도라가 있는 건물과 그 인근에 주차장이 되어 있는데 일일 주차가 6유로로 매우 비쌌다.
아래와 같은 곤도라를 타고 오르다 중간에서 우측의 케이블카로 갈아타는 방식이다.





처음엔 곤도라를 타고 다음엔 케이블카로 환승한다.

촌놈이라 곤도라와 케이블카가 같은줄 알았는데 다르다고 한다.

정확한 분류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곤도라라고 하는데는 모두 앉아서 갈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입석을 둘만큼 많이 태우질 않는다.

반변 케이블카는 차 모양으로 생긴데다가 자리 없이 모두 입석으로 빡빡하게 태운다.

만원 버스 마냥 마구 태우는 것이 전부 케이블라고 불리었다.




처음 곤도라를 타고 조금 있으면 가파르게 올라가는 곤로라가 마을 상공을 지난다.

아래처럼 오르티세이 공동묘지를 지나기도 한다.






곤도라에서는 완만한 경사길이었다면 케이블카는 이런 깍아지른 절벽을 수직에 가깝게 올라간다. ㅠㅠ

아띠~ 난 이런 거 싫은데... 후덜~







10여분을 다리가 후들거리는 케이블카에서 똭~ 내리면 맞아주는 풍경!!

이곳 높이가 해발 2500미터
케이블카와 곤도라로 20여 분 만에 쉭~ 올라왔지만 다른 코스로 오려면 곤도라와 리프트 등을 타고도 한참을 트레킹을 해야 한다.








세체다 아래쪽의 능선인 Refugio~
깍아지른 고봉들 사이에 산등성이가 이렇게 부드러운 능선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세체다 앞쪽은 이렇게 완만한 초원이 펼쳐져 있고 중간중간에 리프트들이 있다.
겨울엔 이 자체가 모두 스키장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건물의 2층은 아래와 같은 레스토랑이 있다. 해발 2500미터~







레스토랑을 끼고돌면 소박한 놀이터가~ 이런 고지에서 놀이터를 만날줄이야~
아이들은 신남~







케이블카 건물에서 10분 정도를 아래와 같이 생긴 길을 걸어 올라오면 예수님 목상이 있고 이곳이 경치 관람 포인트이다.













예수님 목상을 지나 조금 더 뒷편으로 올라오면 드디에 만나는 악마의 능선 Seceda!!













관람 포인트에서 조금 아래쪽에 가면 조금 낮는 봉우리로 건너가는 아주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에서 삐끗하면 최소한 30분은 굴러 떨어질 높이다.
아들이 가보겠대서 내가 아들 뒤에서 자켓 목덜미를 잡아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려갔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각이 다른 세체다를 만난다.












아래는 라벤다인가?? 보라색 꽃 군락이 보인다. 그리 높은데서 사는 라벤다는 아닌듯 싶기도 하고..??












이쪽에서 파노라마 뷰를 돌려 보았다.

점점 구름이 더 몰려와서 풍광이 어두워 진다.











이 곳 관람 포인트 옆에 이런 이정표가 있다.
특이한 원통형 이정표
아래쪽은 해당 방향의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를
위쪽은 그곳에서 보이는 봉우리들의 높이를 표시하고 있다.
봉우리들의 윤곽을 그대로 표현해 놨다.
놀라운 아이디어~































아래 사진은 오르티세이를 끼고 이 세체다와 마주하고 있는 산군들의 풍경이다.

저곳을 트레킹 하는 것도 일정에 넣었으나 동선에 따른 시간이 안 맞을 것 같아 포기하고 세체다에서 점심 후 복귀하기로 하였다.
저 반대쪽의 산군을 보면서 트레킹하는 코스도 손꼽히는 인기 코스라고 한다. 대신 트레킹할때 시간 계산을 잘해야 한다.

저 고분군 어느부분 산길에 버스 노선이 있다. 트레킹으로 올라가거나 내려오고 버스를 병행할수 있다.

2천미터가 넘는 고지를 버스 노선이 있는 곳이 이곳 이탈리아 알프스~








아래 보이는 건물이 케이블카와 식당이 있던 건물이다.
식사하러 가는 길은 유난히 발걸음이 가볍다는...

식솔들을 멀치 감치 바라보는 ... 그것도 이런 알프스의 풍경속에서 식솔들을 바라보자니 내 스스로 뿌듯함 비슷한 느낌이 한 움큼 솟아 오른다~ ㅎ














큰 딸의 인생 사진에 도전했다.... 그러나 느낌이 별로 살지 않는다 ㅠ 이게 다 저 긴머리 때문... 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ㅋㅋ









케이블카의 종착역 위 층에 있는 이 세체다 레스토랑에서는 뒤 능선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다.






물론~ 음식이 나오면 밖에볼 겨를도 없고 볼 생각도 안난다~
이런 음식을 먹었다.
이름도 잘 모르지만 나쁘진 않았다. 짜지도 않고~

이탈리아나 스위스의 산장의 음식들은 모두 좋았다. 물론 어느정도 비싼건 감안해야 하지만...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지만 눈에 아름다운 풍경을 가득 담고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곤도라를 타고 내려왔다.
이 오르티세이는 꽤 번화하고 큰 마을이다. 상당한 중턱높이까지 주택들이 있고
시내의 쿱도 꽤 크다.
시내의 통행량도 많이 있고....
운전자들을 놀래게할 ZTL도 시내구간에 있다. 주의 하자.





케이블카 비용은 제법 비싸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트레킹을 해도 되고 다른 코스로 스키 리프트를 타고 저렴하게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다른데는 못가봐서 평을 못하겠지만 이곳은 정말 멋진 곳이다.

다소 비싼 비용이긴 했지만 아깝지 않을 만한 풍치다~


저런 풍경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닐 것이다.


이탈리아 알프스라 불리우는 돌로미티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래에서 찾을수 있다.



https://www.dolomit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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