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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Venezia, Venice) #2 - 부라노 섬(Burano island) 본문

해외여행/이탈리아 (Italy)

베네치아(Venezia, Venice) #2 - 부라노 섬(Burano island)

꿈의푸른별 2019. 1. 1. 21:01

여행일자 : 2016년 8월

베네치아에 전달 밤에 들어와서 아침을 맞았는데 아침먹고 막 나서는 이후 점점 날이 어두워진다.
필수품이라고해서 우산을 하나 챙겨나오긴 했는데 날이 어두워지나 싶더니 머지 않아 비가 흩뿌린다.
부라노섬은 본섬에서 제법 멀어서 그날 아니면 기회가 없었기에 투어을 강행하기로 하였다.
부라노 가기전에 무라노 섬을 거쳐가는데 지도를 보자면 무라노 섬과 부라노섬의 거리를 잘 알수 있다.베니스 본섬과 무라노섬은 인접해 있지만 부라노 섬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있다. 
부라노 섬까지 여행하려면 4시간 이상은 필요하다. 

부라노 섬과 무라노 섬을 동시에 관람하려면 하루를 거의 온전히 들이게 될 수 있다.




위 지도상 베네치아 본섬의 동편에 있는 선착장이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무라노/부라노 섬의 일정이 시작된다. 다른 정거장에서 오는 배편도 있긴하지만 여기에서 출발하는 배편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배에 탈때 주위에 한번씩 물어보면 그 배편이 맞는 것인지 답을 해줬다.


무라노 섬에 이르기전에 나오는 전체가 성같은 이 섬... 아마도 산 미켈레 섬인것 같다. 수도원과 나머지는 모두 무덤인 섬...




이쯤부터 부라노 섬이다.







부라노 섬 선착장 이태리가 세계3대 관광대국으로 알고 있는데 관광지 시설들은 참으로 소박하다. 국내에선 내국인들만으로 관람인프라 확충에 목을 매는데 그에 비하면 참으로 소박하다.(떼로 몰리면 어찌되나 걱정도 된다)


부라노의 흔한 건물들...





중심가로 가는 길에 레이스샾이 몇군데 있다.

여기에서 핸드메이드한 아이 원피스에 꽂혔다. 조카 원피스를 고른다. 모든 옷의 디자인을 직접하셨다는 호스트님 샵.

선원인 남편들이 바다에 나가면 아낙들은 이런 자수나 바느질 일을 했던 전통이 있었던 모양이다.


무라노 섬에서 왔을법한 이쁜 액세서리들도 볼만하다.








그냥 낡은 건물이거나 관광객이 삐곡하거나 상관없이 이쁜 건물들...








독특한 2중 창들에 엔지니어적 호기심과 인문학적 관심이 더해졌다. 왜 저리 만들었을까?










어디를 찍어도 달력에 나올듯한 이쁜 컷이 나온다.










유럽 가 본 코스중에선 제일 미술적으로 이쁜마을이 이 부라노 섬이 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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