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여행의 조각들

베네치아(Venezia, Venice) #1 본문

해외여행/이탈리아 (Italy)

베네치아(Venezia, Venice) #1

꿈의푸른별 2019. 1. 1. 18:51

베니스 - 리알토다리, 시내


여행일 : 2016년 8월

사실. . 챙피하지만 .. 베네치아... 아래한글속에 게임 이름으로만 알았다. 물에 잠긴섬 아니였나?
베니스와 베네치아가 같다는 생각도 해본적도 없었다.
역사속에 아주 드라마틱한 포인트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베네치아라고 한다.
중세때는 지중해를 주름잡던 해운 왕국이기도 했다.
야만 훈족을 피해 수만개의 말뚝을 박아서 바다에 세운 왕국이기도 하다.

우쨌든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해서 가봤다.
안갔으면 후회할뻔~
베네치아 여정은 철도역인 싼타루치아 역에서 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구글링으로 산타루치아 역 인근에 가성비 좋아 보이는 호텔을 예약해 두었는데 숙소에 가니 단수가 되어서 입실이 불가하다고 하소연을 한다.
대신 시내 깊숙한 곳에 다른 숙소를 잡아두었으니 그곳으로 가라고 한다.
야밤에 순환배를 타기위해 여러번을 헤매고 숙소로 가니 삐걱거리고 가구들은 다 뒤틀린 룸 컨디션에 3.5층을 무거운 캐리어를 계단으로 낑낑거리면서 날라야 했다.
숙소가 베네치아 중앙에 있어서 여기저기 도보로 다니긴 괜찮았으나 숙소의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있는데 뜬금없이 레스토랑 천정이 징~ 하면서 오픈된다...
멋지다~ 하고 되뇌여보니 건물이 아닌 야외공간에 오픈형 어닝을 설치하여 레스토랑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다음에 가게되면 섬이 아닌 내륙쪽의 Mestre 지역의 숙소를 잡고선 관광은 섬에서 즐기고 싶다.

메스테레 역 주변은 새로 신축한 호텔이 많이 있다.


본섬의 주된 포인트는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광장 그리고 수상버스를 통해 바라보는 시내 투어인듯 하다. 
물론 무라노 부라노 섬도 개별적으로 느낌이 좋은 코스였다.

게시된 사진들은 중심부에 위치한 숙소에서 아침에 나와서 무라노/부라노 투어를 위해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이다. 


여기가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이 좁다란 복도 중간에 카운터가 있고 끝쪽이 레스토랑이다. 원래 잡은 숙소는 이것보다 세 배는 더 좋아 보였는데 같은 돈으로 이런 허름한 숙소라니... 웬지 그 숙소에서 사기친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섬 전체가 상가이자 호텔이고 레스토랑이고...

수 세기를 지나온 오랜 건축물의 도시이긴 하지만 섬에 생활에 필요한 시설은 모두 다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쿱(우리나라 슈퍼마켓 같은 상점)도 몇 군데 있다.



상점도 온갖 잡화를 다 취급하는 곳도 있다. 아래 상점은 호텔 바로 아래층의 점포 였는데 간단한 식료품부터 주류 기념품등 온갖 잡화를 다 취급하였다.


건물 외벽에 그림 액자를 걸어놓은 특이한 모습.


유명하다는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에서 제일 큰 다리이다.

베니스 본 섬의 대운하를 가로지르는 메인 다리이다.



이런 사진에서야 비로소 여기가 베네치아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리알토 다리 위의 풍경들



베네치아 다리위 상점. 딸에게 줄 깃털펜을 하나 구입했다. 싼지 비싼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곳을 벗어나니 이런 아이템을 살만한 곳이 없었다.

깃털펜을 비롯한 전통펜들...  아주 훌륭한 기념품 아이템이다. (물론 선물로서만 특이하고 좋지만 정작 사용은 안하드라는...)



리알토 다리위는 사진찍기 힘들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리알토 다리가 베네치아의 주된 도보동선중의 하나이다. 이 곳을 중심으로 지도를 기억해두면 금방 길이 익숙해진다. 2일만에 다 기억나게 되드라



리알토 다리에서 섬의 북쪽으로 가는 길.



가다보니 좁은 수로쪽에서 곤돌리에가 손님을 태우는 장면이 보인다.

수억을 호가 한다는 베니스의 곤돌라. 최고의 남성들을 선발한다는 곤돌리에인데 막상 보이는 곤돌리에들은 그리 훌륭?한지 잘 모르겠드라.











깜작 놀랄만큼 이쁘고 신기했던 유리 풍선!














바닷가 인근에 역사적 유래가 깊어 보이는 건물이 있다.

섬전체가 유적 자체이니 그리 새로울것도 없지만 말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