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meritonbroadbeach
- 베니스
- 의암호봄라이딩
- Santorini
- 베네치아
- 부라노섬
- 이탈리아 로마
- 시에나대성당
- 춘천봄
- 알파인가든
- 시드니뷰맛집
- meritonkent
- 아테네학당
- 알펜가르텐
- sydneyview
- 베키오궁
- 가족라이딩
- 시드니타롱가주
- 파르나소스산
- 산토리니이아마을
- 쉬니케플라테
- 로마시티투어
- Schynige Platte
- 베니스 부라노
- 메리튼
- 산토리니
- 시에나투어
- 경치좋은타롱가주
- tarongazoo
- 투스카니투어
- Today
- Total
삶과 여행의 조각들
호주 가족여행은 메리튼 스위트( Meriton Suites) 와 함께 본문
5 식구의 여행은 언제나 숙박의 압박을 받는다.
웬만한 호텔로 가려면 방 두 개를 잡아야 하니 비용이 더블 이상으로 늘어난다.
본인이 호주여행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숙박상황과 가성비를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 다녀온 분들의 제안으로 메리튼에 대해 알게 되었고 금년 여행에서 나름 좋은 추억을 가졌으므로 이 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호주 시드니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많은 메리튼 스위트 브랜치 들이 있다.
메리튼은 호텔보다는 콘도에 가까운 숙박시설로 취식형 거주에 맞는 형태를 갖고 있다. 호텔급 에메니티와 더불어 주방과 요리도구 및 오븐, 렌지 등이 갖추어져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추고 있어서 주거형태로 편히 지낼수 있다.
메리튼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meritonsuites.com.au 이다.
메리튼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멤버쉽과 같은 Meriton Eminence 를 가입하는 것이다.
무료 가입이며 , 가입하면 메일을 통해 eminence link를 보내주고 그 링크를 따라서 숙박할 브랜치 지점을 골라 들어가면 할인 금액이 적용된다. booking.com이나 hotels.com 등 여타 숙박가격비교 앱의 최저가 보다 확실하게 저렴하다.
(에미넌스 링크가 아니라 공홈으로 들어가면 회원가입을 해도 할인 가격이 나오지 않으므로 꼭 링크를 따라 들어가고, 링크를 따라 들어가서도 숙박기간으로 우선 검색을 하지말고 브랜치를 먼저 고른후 기간을 입력해야 할인가가 나오니 참고)
결제도 다른 숙박앱들 처럼 선불도 아니고 1일전까지 예약 취소도 가능하다.
Eminence link : https://www.meritonsuites.com.au/eminence/
이번 1월말 여행을 위해 지난해 9월 경 부터 이 메리튼 예약을 몇 개를 해 두었는데 10월 말 부터 갑자기 숙박 비용이 거의 두 배로 올랐다.
호주의 휴가시즌에 맞춰서 가격을 올린것 같은데 너무 터무니 없이 올랐다. 내가 예약한 3일 비용이 하루 비용과 비슷한 곳도 있었다.
그러니 최소한 3개월전에 예약을 하는 편이 좋겠다. 갑자기 뻥튀기된 숙박비는 직전 1개월 전부터는 슬금슬금 내려갔다.
이 얘기는 어설프게 잡으면 상투가격을 치룬다는 얘기이다.
메리튼은 시드니에 가장많고 그 다음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멜버른 순서이다. 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이번 여행에 시드니와 골드코스트를 가기로 했고 세 군데의 지점을 이용했다.
우선 시드니 도착일이 토요일이고 도착하자마자 시드니 시내 관광을 하는 일정을 잡았으므로 시드니 중심가에 가까운 Meriton suites kent street를 잡았다. (근처의 다른 지점보다 약간 저렴)
메리튼 켄트 스트리트는 타운홀 근처에 위치하고 트램 역이 인근에 있고 coles 대형마트도 바로 옆 World Square 에 위치해 있다. 달링하버의 아쿠아리움이나 시드니 동물원도 도보로 15분 이내로 갈수 있는 훌륭한 위치이다.
메리튼 켄트는 고층빌딩들 사이에 있어서 무조건 높은 층을 배정 받아야 뷰에 유리하다.
우리는 1박만 예약을 했는데 이 켄트에서 1박 비용이 다른 외곽의 2박 비용과 비슷했다. 그럼에도 뷰 뽑기 운이 없었다. ㅠㅠ
메리튼 켄트 34층을 배정 받았으나 하버의 후면 방향 뷰 ㅠㅠ
메리튼 체크인은 오후 세시, 공항에서 짐 찾는데 무려 두 시간을 허비한 탓에 오전 일정을 날리고 1시경에 숙소에 도착했으나 방이 준비되지 않았다고해서 예약해둔 수족관에 갔으나 한 시간 쯤 후에 방이 준비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일찍 체크인을 할수 없었고) 결국 3시쯤 돌아와서 한 참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게 되었는데 좁은 로비에 손님이 가득찼고 엘리베이터 앞은 아주 장사진 이었다.
이 켄트의 엘리베이터 타는 방식이 독특해서 객실 카드키를 엘리베이터 옆 센서에 갖다 대면 여러대의 엘리베이터중 하나가 선택되는 방식이다.
엘리베이터에 타면 내릴 층이 표시 된다.
시드니 도심의 관광은 2일 정도로만 잡았기에 켄트에서는 1박만 하고 두 번째 숙소는 한적하고 골프장 뷰로 눈이 시원한 Meriton Suites Waterloo 로 잡았다. 2 bedroom에 parkview인데 3박에 700불 대로 잡을 수 있었다.
메린튼 모든 지점은 가방보관을 해주기에 10시 체크아웃하고 짐을 맞기고 관광후에 다시 찾으러 오면 된다.
Meriton Suites Waterloo는 Moore Park Golf Couse에 접해 있고 도심과 버스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시드니 공항과 써큘러키의 중간 정도 되는 위치이다.
좋은 뷰를 달라고 했더니 한국계로 보이는 직원이 아주 시원한 뷰의 숙소를 배정해 주었다.
이곳 워털루는 건물이 높지 않는데 15층 정도가 최고층 이었다. 13층 숙소를 배정해 주었는데 서쪽면 끝을 다 쓰는 복층 형태의 방이 었다.
13층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이 하나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윗층에 다른 방 하나와 넓은 거실이 있고 거실의 창에는 무어파크 골프 코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메리튼 켄트와 이 워털루에는 위 사진속의 큰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 아이폰과 페어링해서 음악을 들으니 짱짱한 사운드가 제법이다.
TV는 모든 브렌치들이 크롬미라캐스트를 쓰는 듯 하다. 휴대폰을 연동해서 폰의 미디어를 TV로 볼수 있다. 기본 TV 채널도 있으나 공중파 정도 였던것 같고 유튜브등의 기능도 갖고 있었으나 우리 가족은 거의 TV를 안보기에....
메리튼 워털루는 숙박외에도 오피스와 아파트 형태로 대여해주는 주거타운 같았다. 콜스도 이 단지 지하에 입점.
위 사진에서 조그만 공원의 건너편에 수영장및 피트 니스 시설이 별도 건물로 위치해 있고 이용을 원하면 입실시에 출입키를 받을수 있다.
저 골프코스 옆에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해볼계획이었으나 2일은 타롱가주와 블루마운틴을 다녀오니 피곤해서 못가고 하루는 폭우가 와서 가지 못했다. 더군다나 숙소에서 저 드라이빙 레인지는 저 공원 경계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밤 9시쯤 되니 가로등도 켜지지 않고 암흑 같이 어두웠다.
차가 없다면 도보 이동엔 제약이 많을듯 하다.
이 시원한 뷰는 멀리 태평양의 날씨 변화를 보여줬는데 숙소엔 비가 안오는데 멀리서 천둥번개 쑈를 보여주기도 했다.
복층이라 이동은 다소 불편했지만 두 방 간의 프라이버시는 아주 확실했다.
숙소의 용품들도 깨끗하고 잘 갖춰져 있었다.
메리튼 워털루 인근 200미터 이내에 시내로 이동하는 버스 정거장, Coles, Aldi 대형 매장이 있고 아랫쪽으로 아시안마켓과 한호마트라는 한인 식료품 점도 있어서 이곳에서 쌀과 김치를 사서 먹었다.
coles는 아주 크게 입점해 있고 이곳에서도 김치와 쌀을 팔았으나 김치는 한인마트 대비 비쌌다.
숙소 인근의 버스 정거장에서 304번을 타면 서큘러키까지 20분 정도에 갈수 있고 다른 버스를 타면 쎈트럴 역에도 10분 내외로 갈수 있으나 버스 배차가 뜸해서 시간이 더 걸린다. 304번을 타고 1~2분 더 걸으면 센트럴역에 갈수 있다.
또 본다이비치 까지는 중간에 버스 환승해서 50분 정도에 갈수 있다. 본다이 비치에 가는 사람이 꽤 많았다.
coles에서 티본스테이크 두 개 들어 있는 750g 정도 하는 팩을 25달러 정도에 사와서 후라이팬에 구웠다. 후드를 가동시켜도 온 숙소에 기름냄새가 밤새 났고 다음날 아침에야 빠졌다. 고기는 맛있었다. 국내에서라면 꿈도 못꾸는 저렴한 소고기가격!! 비가 오지 않았다면 캠핑용 버너도 가져갔으므로 발코니에서 쾌적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을텐데....(coles에서 부르스타에 사용하는 길쭉이 부탄가스를 판매한다, 단 네개 한 묶음이라 여간해서는 한 두개 쓰고 버리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메리튼에는 캡슐커피와 커피머신이 있었다. 캡슐커피 맛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서 기본으로 놓여진 네 개를 다 먹고선 추가로 달라고 했더니 뭐라 뭐라 하더니 스틱커피를 한 주먹 가져다 주었다. 우리는 캡슐을 달라는 것이었는데 뭔가 줄수 없는 사연이 있었나 보다.
이 캡슐은 다른 브렌치에도 동일하고 머신도 같았다. 처음엔 얼핏 네스프레소 캡슐인줄 알고 콜스에서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을 한 줄 사왔는데 캡슐 모양이 다르다...ㅠㅠ
결국 여행내내 스벅네스프레소캡슐을 갖고만 다니다 집에 오니 다 섯개가 형편없이 찌그러져 있었다. ㅠ 캡슐 잘 보세요. 콜스에서는 그 머신에 맞는 캡슐은 찾지 못했다.
위 숙소의 멋진 3면 복층뷰의 큰 단점이 있었으니 인터넷 와이파이 장치가 아래층의 방 구석에 있어서 생활공간인 위층의 넓은 거실에서는 와이파이가 거의 안잡혔다.
간신히 잡아 놓으면 안테나가 사라지기 일수 있다. 인터넷이 간절한 딸은 한 밤중에 계단참에 앉아서 써핑을....
프론트에 얘기하니 다시 잡아보라는 말만했다. 이 방의 공유기 환경을 모르고 있는 듯 했다. 이건 좀 아니지...
골드코스트로 이동~~~~
골드코스트는 메리튼 브로드 비치와 메리튼 써퍼스파라다이스를 예약했다가 다른 숙소를 추가로 잡는 바람에 써퍼스를 취소했다.
써퍼스를 잡았을 당시 가격과 취소할때의 가격은 거의 더블 이상이었다. 얼마나 아깝던지... 누군가 같이 갈 사람이 있으면 양도해주고 싶었다.
메리튼 서퍼스는 바닷가 바로 인접해서 오션뷰가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고, 브로드 비치는 한 블럭 건너 바다가 있어서 바다뷰가 살짝 가리는 면이 있다.
그외에 메리튼 싸우스포트가 가장 최근에 생긴곳으로 알고 있는데 깨끗하고 좋은 대신에 바다 접근성이 좋지 않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적은 것 같아 예약했다가 바로 취소 했다.
편의시설은 브로드비치>써퍼스파라다이스>사우스포트 순서로 많은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행중에 식당들을 검색해보니 웬걸... 한식당은 거의 대부분이 써퍼스파라다이스 부근에 몰려 있었다.
서퍼스 주변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가서 다소 소란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편의 시설도 부족하지 않은 듯 했다.
메리튼 브로드 비치는 브로드비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다도 가깝고 바로 뒷편의 Pacific Fair 라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럭셔리 쇼핑몰이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트램과 교통이 통과하는 중심이다.
우리는 렌트를 하였는데 메린튼브로드 비치에서 하루 12불 정도의 주차비로 비교적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골드코스트의 가성비 갑 골프코스인 Palm Meadow Golf Course를 15분 정도면 갈수 있다. 숙소앞에서 한 번 꺽은후 계속 직진하면 골프코스까지 갈수 있다. (팜미도우 골프코스엔 잔디밭 드라이빙 레인지가 있다. 우리나라엔 없는)
숙소에 도착해서 말쑥한 여직원을 통해 체크인을 했는데 메리튼이 처음이냐고 묻더니 키를 주면서 어깨에 힘을주며 환한 표정을 짓어 보였다.
방에 올라가서야 왜 그랬는지 알게 되었다. 나름 신경써서 뷰가 좋은 방을 배정해 준 것이었다.
메리튼브로드비치는 두 개의 타워가 있는데 남쪽과 북쪽 타워중 우리에게 북쪽 타워의 맨 북쪽 끝에 위치한 방을 주었느데 이 방은 북쪽타워의 3면을 다 이용하는 2 bedroom suites이었다. (예약은 2 bedroom 오션뷰로 했었고 이 룸은 오션뷰+시티뷰를 동시에 가졌다)
바다도 아쉬움 없이 느낄수 있었지만 의외로 시티뷰가 더 멋졌다. 시드니의 시티뷰와는 차원이 다른 깔끔하고 시야가 확 트인 3면 통창에 펼쳐진 시티뷰~
1박에 300불이 넘는 비용을 치루지만 돈 아깝지 않는 숙소였다.
숙소 바로 앞에 골드코스트 경찰서
이곳에서는 드디어 발코니에서 티본과 삼겹을 해먹을 수 있었다.
골드코스트 메리튼브로드 비치는 다시 가고 싶은 숙소로 스크랩!
'해외여행 > 호주 (Austrail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시드니 뷰 맛집 - 타롱가주(Taronga-Zoo) (1) | 2023.06.11 |
---|---|
The Rocks , Rocks Market , 더 록스 와 록스 마켓 (0) | 2023.02.26 |